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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늘봄의 생활

봄30.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문서 ID BOM-000031
1권 · 늘봄의 생활
저자 유종열
작성일
권내 봄 번호 봄30
원문
봄30.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우리는 
몸을 
나로 
여기기도 
하고 
마음을 
나로 
여기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내가 
아니라고 
아는 
사람도 
드물지만 
그것을 
순간적으로 
깨달은 
사람이라도 
몸을 
자기로 
착각하거나 
마음을 
자기로 
착각하는 
순간이 
비일비재한 
(非一非再)
것이 
사실이다. 
하루 
중 
절반이라도 
몸이나 
마음이 
자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50점이다. 
50점만 
되어도 
대단한 
수준이다. 
그러나 
적어도 
하루 
중 
6할 
정도는 
몸과
마음이 
자기가 
아니라는 
것을 
혼돈하지 
않고 
속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몸이나
마음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60점이 
되어야 
자기를 
깨달은 
사람, 
자기를 
지키고 
보존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중 
6할을 
깨어 
사는 
사람,
 
몸과 
마음을 
자기로 
착각하지 
않는 
사람, 
본심을 
지키는 
사람이라야 
깨달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4할 
정도는 
몸과 
마음을 
자기로 
착각하는 
불완전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비록 
100점 
만점은 
아니라도 
60점만 
되면 
자기를 
아는 
사람이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60점만 
되면
학점이
나온다.
60점만 
되면 
자기를 
돌아 
보며
사는 
사람으로서 
자기를 
깨달은 
사람이고 
중심을
잡은 
사람이고 
상대를
초월한 
사람이고 
조화로운 
사람이다. 
밖으로
나가는 
에너지와 
안으로 
당기는
에너지의 
균형을
잡은 
사람, 
안과 
밖이 
하나로 
통한 
사람이다. 
그러나
6할은 
속지 
않아도 
4할은 
속는다고 
보아야 
한다. 
70점이라도 
3할, 
80점은 
2할, 
90점은
1할 
속는다. 
100점이라야
만점으로 
하나도 
틀림없다. 
100점이라야 
인간완성이다.
몸이 
느끼는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착각하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자기를 
보존하는 
사람이다. 
또한 
마음이
느끼는 
고통을 
자기로 
착각하지 
않아야 
진실로 
자기를 
깨달은 
사람, 
자기를 
보존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몸이 
느끼는 
통증을 
자기의 
통증으로 
착각하지 
않는 
경지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마비증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통증으로부터 
벗어나
 
초연한 
입장에서 
통증을 
느끼는 
몸을 
바라보고 
아는 
것이다. 
아프지
않은 
자가 
아픈 
자를 
알기에 
아프면서도 
아프지 
않은 
것이다. 
마음이 
느끼는 
고통도 
마찬가지다. 
고독의 
아픔,
그리움의 
아픔,
허전함에서 
오는
허무감 
공허감,
근심, 
걱정, 
불안, 
공포,
대립 
갈등 
투쟁에서 
오는
분노와 
갈등 
등 
마음의 
고통 
역시 
자기의 
고통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속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야 
진실로 
막강한 
인간이다.
-2004.01.17
부속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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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식별 정보
영구 문서 ID
BOM-000031
판본
R01
코퍼스
BOM-CORPUS-2026-08-24
원문 텍스트 SHA-256
0ae574ec024d8fdce699811c8791856b5980df028199cc5df4e491d95ec1ce19
원자료 HTML SHA-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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