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47. 봄비 자욱히 내리는 날입니다.
원문
봄147.
봄비
자욱이
내리는
날
입니다.
며칠전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봄바람이
불어재끼더니
어제
오늘
하늘이
낮게
드리워지면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건조주의보가
해제되었대요.
이제
봄비가
그치면
움츠러들었던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피겠지요!
우린
흐린
날
보다
맑은
날을
좋아하는
것
같애요.
화창하게
맑은
날에는
밖으로
달려나가고
싶어지고요.
흐리고
어두운
날은
집안에
들어앉아
나가고
싶지
않지요.
날씨가
흐리고
어두우면
마음도
흐리고
어둡게
물들어져요.
그래서
공연히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나봐요.
흐리고
어둡고
비오는
날이
있어야
맑게
갠
화창한
날도
있겠지요.
마음은
환경조건에
물드는가봐요.
이
물든
마음을
흐리고
어두운
마음을
우울한
마음을
돌아봄으로
알아차림으로
말끔하게
우리
닦아요.
봄빛으로
따뜻하게
비추어
깨끗하게
닦아
뽀숭뽀숭하게
만들어요.
그리하여
우리
흐리고
어두운
날도
맑고
밝은
날
못지
않게
보기가
좋은
날
아름다운
날로
한번
만들어
보아요.
-200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