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87. 봄 공부란 봄 공부란 말  그대로  그냥  봄이다. 있는 그대로를  봄이다. 무슨 생각을 갖고  봄이  아니고 본  것에  대하여  한  생각  덧붙이지  않는  봄이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기분을  봄이고 기분이  나쁘면 나쁜  기분을  봄이다. 봄은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없으므로 아주  순수하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에 대해서  보고  알  뿐 고치거나  변화시키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봄 공부는  무위법이다. 봄 공부는 한  생각 내기에 바치던  에너지를 한  생각  내고  들이는 모습을 보고  아는  에너지에  바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봄 공부는 자기를 아는  공부다. 자기를 앎이  없이 자기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킬  수는  없다. 천기를  보듯 자기  마음이  밝은지  어두운지 바람이 부는지 안  부는지 물결이  치는지 안  치는지 더운지  추운지 아픈지  안  아픈지 소상하게  보고  아는  것  뿐이다. 봄은 완전무결성인지라 보고  알면 다  알아서  한다. 봄이  진단하면 무불통지요,  (無不通知) 만병통치니까  (萬病通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