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88. 평화 자기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자기가  자기와의  싸움이  끝나는  것이 자기를  이긴  것이라고  말한다. 싸움이  끝나야  평화다. 하나의  나가 또  다른  나를  이길  수는  없다. 보는  나와  보이는  나 둘이  하나가  되어야  합일이다. 둘이  싸우는  한 누구도  이기지  못하고 누구도  지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보고  또  보아야 생각의  꼬리가  떨어져 싸움이  그치고 평화가  온다. 봄이 이미 합일이고 평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