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43.  만사형통 (萬事亨通) 눈감으면  캄캄하고 눈뜨면  화안하다. 졸리고 피로하고 아프고 멍청하다가도 바라보고 귀기울이노라면 명료하고  뚜렷해져 다시금  화안해진다. 이  무슨 연고인가? 어두움을  파하는  것은 빛인데 봄이  빛이기  때문이다. 피로하고 멍청하고 졸릴  때에 그  모든  것을  느껴보노라면 금방  아무렇지도 않아 구원  받는  느낌이  오는  것은 봄이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일심으로  바라봄하는  곳에 여의주가  작동하여 담박  이루지  못할  것이  없으니 만사형통이다. (萬事亨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