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03.  어째서  허공을  깨달으면 생각이  다스려지는가? 허공은 변함이  없고  완전무결하다. 허공은 하나의  진실의  공간이다. 생각이  감각을  억누르고 단독플레이 하면 감각이  현실의  공간을  감지하지  못하여 몸의  공간인 가상의  공간이  생겨나 번뇌망상을  일으켜 대도를  이탈한다. 가상의  공간에서 생각이  작동하면 진실과  허위를  알지  못하여 생각에  속아 생각을  쫓아  가거나 생각에  쫓기게  되어 생각을  다스릴  수  없게  되어 생각의  노예가  된다. 그리하여 번뇌망상이라고  하는 허위와  어리석음에  빠진다. 진실의  공간은  무한하고  영원하고 가상의  공간은  유한하고  한정되어 진실의  공간은  본질이요  영성이요 가상의  공간은  가변적인  현상이요  물질이다. 진실의  공간에서는 생각의  진실과  허위를  알  수  있어 생각에  속지  않고 생각을  다스릴  수  있다. 그러므로 현실의  공간인  허공을  깨달아 텅빔의  상태가  유지되면 번뇌망상이라고  하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게  되고 번뇌망상이  떠오르더라도 거짓임을  알아 생각에  속지  않아 생각을  다스리게  된다. 허공을  깨닫는  것은 감각이지  생각이  아니다. 같은  생각이라도 가상의  공간에  나타나면 옳고  그름을  모르게  되어 속아서  끌리게  되고 진실의  공간에  나타나면 옳고  그름이  완연하여 다스려진다. 감각이  생각을  이겨 진실의  공간을  깨달아 텅비어져야 텅빔이  생각의  주인이  되어 생각을  다스려 거짓과  번뇌망상이  없는 대도에  입각한  삶이  살아진다. 그러므로 진실의  공간인  허공을  깨달아 허공을  잠시라도  여의지  않고  살아야 바르고  진실한  삶이  영위된다. 200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