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5.  낭독과  잡념 낭독이란 눈으로  글자를  볼  때 잡념이  들어오면 잡념으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눈이  멀어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자기가  읽는  소리를 들을  때 잡념이  끼어들면 잡념으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귀가  멀어 자기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자기의  소리를  들으면서 두뇌로  뜻을  파악할  때 잡념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두뇌가 산란하여 화안하게  뜻이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눈으로  글자를  보고 입으로  발음하고 귀로  자기의 소리를 듣고 두뇌로  뜻을  파악하는 낭독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잡념입니다.   비단  낭독에서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걸쳐  문제가 되는  것이 잡념입니다.   잡념  때문에 공부 잘  못하고 일  잘  못합니다.   잡념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려면 항상  잡념이  일어나는지 않는지 지켜보면 잡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가운데 잡념을  주시하기가  어려우므로 낭독을  통하여 글을  틀리지  않게  읽고 자기  소리를 놓치지  않고  들어야  하고 들으면서 뜻을  대뜸  파악하여야  하기에 저절로  잡념이 끼어드는지  여부를 지켜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하여 낭독  중에 잡념을  지켜보는 수행의  힘을 증장시켜 집중력을  기르면 잡념이  일어나지  않는 맑고  밝은  본심이  드러나  단전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절도에  맞는  고운  소리로 정확하게  읽고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뜻이  화안해져   이윽고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잡념을  지켜보는  능력이  발휘되어 잡념이  없어 텅비고  고요하고  화안한 본심을  깨닫게  됩니다. 201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