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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사랑의 완성

봄121.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문서 ID BOM-000978
9권 · 사랑의 완성
저자 유종열
작성일
권내 봄 번호 봄121
원문
봄121.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지극히 
미워하면
다시는 
안본다라고 
말합니다.
조면(阻面)하고 
절교(絶交)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만났을 
때 
얼굴을 
보아주고
그 
사람의 
말을
무조건 
끝까지 
경청하여
들어줌
입니다.
상대의 
얼굴을 
보아주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야말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경하는
자세와 
태도입니다.
한자리에 
있으면서
시선을 
다른 
데 
두어
상대방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이며
상대방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것 
역시
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함이고
중간에 
말을 
가로막거나
화제를 
자기쪽으로 
돌리는 
것 
역시
상대방의 
존재를 
거부함
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자기의 
자랑을 
하고 
싶거나
자기를 
과시하려는 
욕구가
텅비어져서
고요하고 
화안한
침묵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텅빈 
무한의 
공간에
누구라도
 
포용하고,
안아들이고
보아주고 
들어주어
사람과의 
사이에
틈이 
없고 
간격이 
없어
하나로 
소통이 
이루어져야
화해가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면
자기가 
할 
이야기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어떤 
이야기라도
이해되지 
않을 
것이 
없고
소화되지 
않을 
것이 
없을 
정도로
폭과 
깊이가 
있어야
양자간에 
하나로 
통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무조건 
보아주고 
들어줌
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기가 
텅비어
상대를 
용납하여야 
합니다.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긍정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을 
사랑함
입니다.
201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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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식별 정보
영구 문서 ID
BOM-000978
판본
R01
코퍼스
BOM-CORPUS-2026-08-24
원문 텍스트 SHA-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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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료 HTML SHA-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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